"오늘 저녁은 아이들에게 뭘 해줘야 하지?" 늘 고민되는 순간 냉장고를 열어보니 비엔나소시지랑 맛살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쩌지 이걸로 뭘 만들면 좋을까? 반찬으로 하기엔 조금 아쉽고 그렇다고 다른 재료를 사러 나가기도 애매한 시간… 그러다 문득 떠오른 메뉴! 간단하지만 맛있는 간장 계란 볶음밥! 이 정도면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고 빠르게 만들 수 있으니 딱이네요 좋아 오늘 저녁은 이걸로 결정!
우선 비엔나소시지는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줍니다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아질산나트륨이 걱정되기도 하고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기름기도 제거돼서 조금 더 깔끔한 맛이 나거든요 그리고 맛살은 그냥 넣기보다 결대로 찢어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이 많아 보이기도 하고 볶을 때도 재료가 잘 섞이면서 식감이 더 좋아지죠 마지막으로 달걀은 3개 정도 풀어둡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간이 심심해질 수 있어서 적당한 개수로 조절하는 게 중요해요 이제 재료 준비는 끝!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우선 약한 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소시지와 맛살을 살짝 볶아줍니다 소시지는 미리 데쳐서 기름기를 뺏기 때문에 가볍게만 익혀주면 되고 맛살도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살짝만 볶아주는 게 좋아요 그다음 풀어놓은 달걀 3개를 약하게 익혀서 스크램블 에그처럼 촉촉한 상태로 만들면 볶음밥이 더 고소하고 부드러워져요 달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밥 한 공기 반 정도를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마구 볶아줍니다 이때 불을 조금 세게 올려야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서 맛이 살아나요.
마지막으로 간장은 두 스푼 정도 넣어주는데 혹시 너무 짜면 밥을 더 추가하면 되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요 간장이 잘 스며들도록 고르게 섞어준 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스푼 정도 넣고 다시 한번 마구 볶아줍니다 참기름이 들어가면 고소한 향이 확 올라와서 아이들도 더 맛있게 먹더라고요 이렇게 간단하지만 맛있는 간장 계란 볶음밥 완성!
짜잔!! 드디어 완성했어요! 만들어 놓고 보니 생각보다 제법 그럴듯하게 나왔어요. 간단하게 만든 요리라서 그런지 더 뿌듯함이 크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고 먹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져요.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보람을 느끼게 해요. 이제 먹을 시간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오늘도 아이들이 간장 계란 볶음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둘째 아이는 "아빠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니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고는 쌍따봉까지 날려줬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서 더 열심히 요리할 힘이 나는 순간이었어요. 간단한 요리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행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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