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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육아중!!

아이 열날 때 해열제 교차 복용하는 방법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by 박자매(Park-JaMae)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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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열이 날 때 부모로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열을 시켜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보통 해열제로 많이 사용하는 약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과 이부프로펜(맥시부펜 계열) 두 가지입니다. 특히 아이가 열이 높고 한 가지 약만으로 조절이 어려울 때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복용 방법을 알아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해열제 맥시부펜, 코키즈펜
맥시부펜, 코키즈펜

1. 해열제 종류와 작용 원리

(1)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 대표 제품 : 타이레놀, 챔프, 어린이용 타세놀 등
• 작용 원리 : 뇌의 체온 조절 중추에 작용하여 열을 낮춤
• 복용 가능 연령 : 생후 4개월부터 사용 가능
• 복용 간격 : 4~6시간 간격으로 1일 최대 4회
• 주의 사항 :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과량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
 

(2) 이부프로펜 (Ibuprofen)

• 대표 제품 : 챔프 이부펜 시럽, 부루펜 등
• 작용 원리 : 해열뿐만 아니라 항염, 진통 효과도 있음
• 복용 가능 연령 :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 복용 간격 : 6~8시간 간격, 하루 최대 4회
• 주의 사항 :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공복 복용 주의
 

(3)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

• 대표 제품 : 맥시부펜, 아이펜, 덱시부펜 등
• 복용 가능 연령 :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특징 :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소염 작용이 강함
 복용 간격 : 6~8시간 간격, 하루 최대 3~4회
 이부프로펜과 같은 성분으로 간주하고 이부프로펜과 교차 복용하지 않습니다.
 

(4) 교차복용 시 주의점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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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열제 교차 복용 방법

아이의 열이 39℃ 이상으로 높고 한 가지 해열제만으로 조절이 어려울 때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번갈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기본 원칙

• 두 해열제는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 교차 복용 시 더 효과적인 해열이 가능합니다.
• 같은 계열의 해열제(예: 타이레놀+타세놀)를 함께 사용하면 안 됩니다.
• 복용 간격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2) 교차 복용 방법 예시

시간 복용할 해열제 비고
0시 아세트아미노펜 시작
3시간 후 이부프로펜 3시간 간격 유지
6시간 후 아세트아미노펜 3시간 뒤 복용 가능
9시간 후 이부프로펜 다시 교차
12시간 후 아세트아미노펜 3시간 간격 유지

 
• 교차 복용 시 반드시 3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
• 동일한 해열제는 최소 4~6시간 간격을 유지
• 아이 체중에 맞는 정확한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맥시부펜 체중 기준으로 용량

3. 해열제 교차 복용 시 주의사항

1. 무조건 교차 복용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 아이가 열이 나도 컨디션이 좋고 잘 먹고 있다면 해열제를 꼭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 38.5℃ 이상이면서 아이가 힘들어할 때 사용을 고려하세요.
 

2. 과량 복용 주의

• 해열제마다 최대 복용 횟수가 정해져 있으므로 하루 총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은 1일 최대 4회, 이부프로펜은 1일 최대 3~4회 사용 가능합니다.
 

3. 체중에 맞는 용량 확인

• 아이의 나이보다 체중 기준으로 용량을 맞춰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 1kg당 10~15mg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4. 공복에 이부프로펜 복용 피하기

•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열제 외에도 추가 조치 병행하기
 

5.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기

• 가벼운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 유도


4.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도 열이 계속 39℃ 이상 유지되거나 아이가 처져 있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가 38℃ 이상의 열이 날 때
✅ 해열제를 먹여도 3시간 이상 체온이 내려가지 않을 때
✅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의식이 흐려질 때
✅ 발열과 함께 발진, 경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아이의 열이 높을 때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교차 복용하면 효과적으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복용 간격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무조건 교차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열제 외에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중요하며 상태가 심해지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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