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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떼쓰기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육아 스트레스 줄이는 현실적인 훈육 팁

by 박자매(Park-JaMae)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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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떼쓰기"입니다. 장난감을 사달라며 마트 바닥에 눕는 아이, 간식을 더 달라고 울고불고하는 아이, 유치원에 가기 싫다며 문 앞에서 버티는 아이…. 부모로서 이런 순간은 참 난감하고 때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기 쉽죠.
그렇다면 아이의 떼쓰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마음을 존중하는 '현명한 훈육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 떼쓰기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아이 떼쓰기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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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떼쓰기의 원인을 이해하자

아이의 떼쓰기는 단순히 '버릇없다'는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떼쓰기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어린아이일수록 울거나 소리 지르며 자신의 욕구를 드러냅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지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배가 고픈 건지, 졸린 건지, 아니면 주목받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차근히 살펴보세요. 원인을 이해하면 해결 방법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2. 감정을 인정해주자

"울지 마!", "그만해!" 같은 말은 아이에게 감정을 억누르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말이 효과적입니다.

  • → "많이 속상했구나."
  • → "그 장난감이 갖고 싶었구나."
  • → "엄마는 네 마음 이해해."

이처럼 감정을 인정받으면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러면 떼쓰는 강도도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3.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자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한 번은 안 된다고 하다가 다른 날은 들어주는 경우입니다. 이런 비일관성은 아이에게 혼란을 줍니다. "울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죠.
원칙을 세웠다면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세요. 물론 처음엔 더 강하게 떼를 쓸 수도 있지만 부모의 태도가 흔들리지 않으면 아이도 결국 수용하게 됩니다.


4. 대안 제시하기

무조건 "안 돼"라고만 하기보다는 아이가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보세요.

  • → "지금은 사줄 수 없지만 다음 생일 때 생각해 보자."
  • → "이 과자는 안 되지만 다른 간식을 같이 골라볼래?"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나갈까? 5분만 더 놀고 나갈까?"처럼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게 하면 떼쓰는 빈도가 줄어들고 협조도 좋아집니다.


5. 부모의 감정 관리도 중요

아이의 떼쓰기에 부모가 같이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악순환이 생깁니다. 아이가 소리 지른다고 똑같이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면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됩니다.
잠시 아이에게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거나 심호흡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가라앉혀보세요. 감정을 조절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에게 감정 조절의 본보기가 됩니다.


떼쓰기는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일관되고 따뜻한 훈육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보고 세상을 배웁니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사랑과 인내로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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